
공감 통쾌극이다.
첫 티저 영상은 황량한 들판에 트렌치코트를 날리며 등장하는 이요원과 최귀화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마치 결투라도 치를 듯 비장한 두 사람의 곁으로 인권증진위원회 사람들이 다가와 힘차게 달려나가는 모습이 이들이 어떤 활약을 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달리는 조사관’은 가상의 조직 ‘인권증진위원회’를 배경으로 지금까지 제대로 조명된 적 없는 ‘인권’ 조사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인권을 침해당한 억울한 사람들, 쉽게 외면당할 수 있는 사연들을 수사권도, 기소권도 없는 평범한 조사관들이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공감의 차원이 다른 ‘휴머니즘 조사극’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누군가에 결투장이라도 내듯 트렌치코트를 거침없이 벗어 던진 두 사람의 곁으로 인권증진위원회 사람들이 함께한다.
"우리는 인권을 위해 달리기로 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힘차게 달려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평범해서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인권을 억울하게 침해당한 사람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사원들의 활약이 어떤 통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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