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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마당’ 상황에 따라 다른 이야기다...

입력 2019-08-13 14:40

사진=KBS1
사진=KBS1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방송에서는 조영구가 개그맨 배영만과 함께 노래를 개사해 부르면서 오프닝 무대를 신나게 열었다.


이야기 토크쇼의 주제는 ‘큰 병 걸렸을때 자식에게 바로 알려 vs 늦게 알려’였다.


부모님 대표 양택조와 자식 대표 임수민 아나운서의 설전으로 시작했다.


양택조는 “내가 3개월 시한부 받았을때 죽는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들이 뒤로 다 알아보고는 자기 간을 주고 나를 살려놨다. 나는 그래서 큰병에 걸렸다고 해도 자식에게 알린다 만다 이런 이야기를 할 자격이 없다. 내가 주장하는 것은 내가 몸이 아프면 우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해야 하는데 바쁜 자식을 시간 버리게 할 일이 무엇이 있느냐. 그 다음에 연락을 하든지 해야지”라고 말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 마당’에는 ‘큰 배우 양택조, 윤문식, 가수 현미 등이 출연했다.이날 양택조는 “과거 의사에게 시한부 선고 3개월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윤문식은 "나이 어린 친구들이 알아야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른 이야기다.


혼자 살 때마다 양쪽 부모가 다 살아계실 때 조금 무관심해도 괜찮다.


혼자 사는 사람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아버지 혹은 어머니 한 분만 계시면, 큰 병이 생겨서 바로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남능미는 “자식한테 귀찮게 하기 싫은 것이 부모마음이다.


큰병에 걸리면 자식한테 안 알릴것 같다.


자식들은 부모 건강에 굉장히 민감하다.


얼마전에 자식들 앞에서 요즘 단걸 많이 먹어서 그런지 당수치가 올라갔다고 말했더니 막 당에 관한걸 알아봐서 알려주고 전화를 하고 그러더라. 근데 다음달에 수치를 재보니 저혈당이 되어 있더라. 바쁜 세상에 뭐하러 미리부터 자식들이 걱정하게 만드냐”라고 말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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