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준은 최광일을 불러 최지민(최승훈)이 오태양(오창석) 아들이라는 걸 말했다.
이미 최광일은 알고 있었다.
최태준은 “어떻게 할 거야. 지민 엄마(윤소이)랑 어떻게 할 거야”라고 소리쳤다.
자리에서 태준은 저와 양 실장을 ‘머슴과 하녀’라 칭하며 “저 회장님 대신 감옥도 가고 충직하게 머슴 짓 했지만 아시다시피 비자금 문제로 3년 전이 이혼 당하고 내쳐질 뻔했습니다. 머슴은 머슴일 뿐이고 시녀는 시녀일 뿐입니다”라고 일갈했다.
최정우는 유전자 결과지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감히 나를 속일 수 있냐”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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