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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무더위 뚫은 감동의 콘서트 성료 "우주를 본 마음이었다"

입력 2019-08-14 01:28

사진=FNC엔터
사진=FNC엔터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그룹 SF9이 다채로운 볼거리로 꽉 채운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마쳤다.


SF9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 ‘2019 SF9 LIVE FANTASY #2 ‘UNIXERSE’’를 개최했다.


약 3000명의 관객들이 모인 자리였다.


최근 발표한 미니 7집 타이틀곡 ‘RPM’으로 포문을 연 SF9은 ‘질렀어’ ‘팡파레’ ‘오솔레미오’ ‘예뻐지지 마’ 등 인기 타이틀곡과 함께 ‘폴 인 러브(Fall in Love)’ ‘시간을 거꾸로’ ‘미드나잇 로드(Midnight Road)’ ‘포토그래프(PHOTOGRAPH)’ 등 좋은 반응을 얻었던 수록곡 무대를 보여줬다.


한편, 래퍼라인 멤버들은 영빈의 ‘Sic parvis magna’를 시작으로 주호의 ‘샴페인(CHAMPAIGN)’, 휘영의 ‘눈’ 등 그간 작업한 미발매곡들을 새롭게 공개하며 뜨거운 환호성을 받았다.


특히 태양과 찬희는 각자 주호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트러스트(TRUST)’ ‘운명론’에 개성 넘치는 창작 퍼포먼스를 더해 SF9의 색깔을 보여줬다.


보컬 라인 멤버들 가운데 다원은 빌리 아일리시의 ‘배드 가이(Bad Guy)’를 불러 폭발하는 끼를 증명하는가 하면, 재윤은 정세운의 ‘나의 바다’, 로운은 샘킴의 ‘그 여름 밤’을 각자 열창하며 따뜻한 감성으로 공연장을 채웠다.


SF9은 “응원봉을 들고 흔들어주시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우주의 밤하늘을 보고있는 것 같은 마음이었다” "팬분들이 저희의 자랑이라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팬클럽 판타지(FANTASY)에게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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