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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외면했던 주윤발을 원수처럼 생각했다.

입력 2019-08-14 04:22

사진=MBC서프라이즈방송캡처
사진=MBC서프라이즈방송캡처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1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서프라이즈'에서는 홍콩 영화계 절친 주윤발과 오맹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 예술품은 약 2억 7천만원에 낙찰되었는데 뜻밖에도 작은 깡통이었는데 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깡통이 2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낙찰되자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당시 오맹달은 주윤발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했고 결국 파산신청 후 방송가에서 퇴출당했다.


영화 ‘천장지구’를 통해 재기에 어렵게 재기에 성공한 오맹달은 힘든 시절 자신을 외면했던 주윤발을 원수처럼 생각했다.


1980년 홍콩 범죄조직 삼합회에 쫓기게 된 오맹달. 당시 30만 홍콩 달러(한화 1억원)을 빌린 그는 목숨까지 위협을 당했다.


주윤발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주윤발은 당시 '투태인', '상해탄'으로 청춘 스타로 거듭난 상황. 그에게 30만 달러는 그렇게 큰 돈이 아니었다.


주윤발은 뜻밖에도 오맹달의 부탁을 차갑게 거절했다.


결국 파산 신청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는 방송가에서 퇴출 당하고 나락에 빠졌다.


주윤발을 원수로 여기게 된 것.


당시 2차대전 이후 상류층에서 예술작품에 대한 과열이 이어졌고 이에 반감을 가진 예술가들은 '개념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고정관념을 뒤엎는 새로운 작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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