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민 교수는 "정상적인 교육이 부재라서, 부모는 부모대로, 새끼들이 볼 땐 '관심 없네'라고 판단한거다. 꾸준하고 변함없는 태도로 두 마리 다 사랑해줘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윽고 이어진 솔루션. 도그 요가 강사 윤정원 씨는 "바람이는 소외감을 느끼는게 있어서, 할머니와 가깝게 교감을 하면 좋겠다"면서 친밀도를 높일 방법을 제시했다.
주민들의 신고에 그 집을 방문한 119 대원은 집에 고양이 똥이 잔뜩 있었으며 사람의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현기 동물병원장은 "평균적으로 4살로 보이고, 중성화가 됐다. 전신적인 염증이 높은 편이다. 특이점은 꽤 오랫동안 길거리 생활을 한걸로 보인다. 털 윤기가 있기 마련인데 검은 기름이 낀걸로 보아 거리를 오래 돌아다닌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스핑크스를 키울 정도면 데리고 왔을텐데 고의로 유기했을 가능성은 낮을거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전단지를 돌려 주인 찾기에 나섰다.
충격적인 소식은 하나 더 있었다.
같은 동네에서 발견된 또 다른 스핑크스가 있었다고. 유기동물센터 측은 "7월 15일에 발견했다. 앞집에 있는 고양이로 추정돼서 기다렸는데 나오지 않았다"면서 당시 상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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