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은이는 한 손에 건후의 손을, 한 손에 무언가가 가득 든 바구니를 들고 있다.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에서 뿌듯함이 느껴져, 무엇을 한 가득 채집한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머리 위에 연잎을 쓰고 있는 나은이의 모습이 귀여워 시선을 강탈했다.
나은, 건후 남매는 그물망 오르기에 도전했고, 순조롭게 오르는 나은에 비해 건후는 힘겨운 도전에 나섰다.
주호 아빠는 도시에 살고 있는 건나블리를 위해 자연주의 하루를 준비했다.
먼저 농촌을 찾은 건나블리 가족은 자연에서 직접 식재료를 채집해 자급자족 한 끼 식사를 차려 먹었다고. 이 과정에서 건나블리는 직접 연잎과 상추를 따고, 닭장 속에서 달걀을 가지고 오는 등 평소 할 수 없었던 일들에 도전하며 즐거워했다.
건나블리 가족은 숲속의 놀이터를 찾아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놀이 기구를 즐겼다고 한다.
회전 그네부터 레펠 하강, 그물망 등반까지, 건나블리는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척척해내며 현장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특히 건후는 오동통한 무발목을 이끌고 인생 최대 높이의 그물망 오르기에 도전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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