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서 서장훈, 붐, 안정환과 김성주, 김병현과 김제동의 첫만남이 이뤄졌다.
깡통 던지기와 구기종목의 차이점을 설명하던 해설위원들은 곧 자존심을 건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고 이에 질세라 캐스터 3인방 역시 자신의 짝꿍들을 편애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경기 결과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의 승리, 농구 국보급 센터 서장훈의 패배였다.
경기를 지켜본 김성주는 안정환이 미션에 성공하자 2002년 월드컵을 방불케 하는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를 만끽 했다.
붐은 "서장훈이 일부러 후배들을 기죽이지 않기 위해 배려한 거다"라며 마지막까지 서장훈을 향한 편애를 아끼지 않았다.
서장훈은 “그만큼 대중 친화적이고 좋은 운동이다"라며 "야구하려면 배트 사야지, 미트 사야지 장비가 많이 든다”라고 맞섰다.
서장훈X붐, 안정환X김성주,김병현X김제동 편애중계진 6인은 첫 번째 경기인 '3대 3미팅'에 출전하는 평균 나이 47.6세 거제도 섬 총각 3인방을 선수로서 분석하고 편애 선수를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정환은 "야구 그거 뭐 피크닉 가는 거지 모자 쓰고"라고 거침없는 반격을 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서장훈은 안정환에게 "월드컵 당시 헤딩이 정확하게 맞은 거냐?"라고 의문을 제시하자 결국 안정환은 촬영 도중 "나와 봐!"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야구에 대해 "그건, 모자쓰고 피크닉 가는 거지 뭐"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 두분은 원톱이라고 하긴 조금 그런데, 나는 기록도 많고 국내 원톱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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