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하던 방영백은 서울행을 결심했고, 떠나던 날 김봉숙에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봉숙은 “자주 내려오지 말고 너 하고 싶은 것 다 해라”라며 무던한 척 했지만, 손자의 뒷모습을 보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신원호가 연기하는 김태황은 두박고의 일명 '힙합 금수저'이자 '일진짱'으로 불리는 인물. 경리단길에 있는 건물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김태황은 부모님의 지원 아래 '하이스쿨 래퍼 시즌3'를 준비하는 힙합 고등학생이다.
김봉숙은 "너 랩하고 싶다던 거 서울가서 해라. 여기 내려올 생각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지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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