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녹화 현장에서 제작진은 경기도 양주의 한 가정집을 동물농장이 찾았다.
일주일 째 아파트 단지를 떠돌아 다닌다는 스핑크스. 아파트 118동 지상 주차장에만 머물러 있다고. 온순한 동물로 알려져 있는 스핑크스는 품종묘로도 꼽혀 유명하기도 하다.
어쩌다 길을 방황하게 된 걸까.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 나타난 정체는 바로 일명 ‘외계인 고양이’라고 불린다는 스핑크스 고양이였다.
단순히 육아 방식의 차이라기엔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바람이가 왜 철부지 엄마를 자처하는지 그 이유를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100미터도 되지 않는 거리에 위치해 있었던 두 마리. 과연 정말 유기를 한 것일까. 계속해서 해당 집에 찾아갔지만 찾을 수 없었다.
우선 두 마리가 같이 살았다면 알아볼것이다.
적으로 인식해 서로를 경계하고 있는 상황. 환경의 변화가 오래되었다면 공격할 수도 있을 법. 유전자 검사도 했으나 불일치하니 가족관계도 아닌 것.
분명한건 매니아 층이 있는 스핑크스이기에 한사람일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남자는 짐작컨대 동물을 수집하는데 집착하는 '애니멀 호더'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는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고양이를 방치, 유기한 가능성 역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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