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화는 옷을 벗은 채 혜정이 목욕을 끝낸 후 화장실에서 나온 상태. 이때 장모님이 집안에 들어서면서 두 사람은 어색한 만남을 갖게 됐다.
당황한 진화는 허둥지둥 옷을 갈아입고 다시 장모님을 맞았지만, 장모님은 육아의 기본 의상을 직접 골라주며 잔소리를 가동했고, 진화의 고된 하루를 예감케 했다.
장모님의 걱정과 잔소리가 폭풍 랩처럼 쏟아지는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잘 알아듣지 못하는 진화는 "괜찮아요"만 무한 반복해 답답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진화는 불편하고 숨 막히는 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트 탈출을 도모했다.
장모님이 부탁한 물건을 실수하게 되는 참사가 벌어지면서 난감한 상황을 유발했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