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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美 LA에 'K-패션' 전도사 됐다

입력 2019-08-20 09:28

'케이콘 2019 LA' 행사서 단독 팝업매장 운영 2만4000명 방문 성황

CJ오쇼핑, 美 LA에 'K-패션'  전도사 됐다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CJ오쇼핑이 미국 현지에서 ‘K-패션’ 전도사로 나섰다.

CJ오쇼핑은 지난 16~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케이콘 2019 LA’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콘에서 부스를 운영, 단독 패션 브랜드 ‘씨이앤(Ce&)’을 선보여 미국 젊은층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스에는 2만4000여명이 방문해 K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씨이앤은 LA지역 K-팝 팬들이 배지나 포토카드 등으로 의류와 가방을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 부스 방문자들이 구매한 티셔츠에 K팝 아티스트의 이름과 노래가사 등을 핸드젯 프린터로 인쇄해주는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를 열었다.
반응도 좋아 ‘씨이앤 레터링 실켓 티셔츠’는 현장에서 약 5000장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열린 ‘케이콘 LA 2018’ 때보다 약 30% 늘어난 수치다.

씨이앤 부스는 K팝을 알리는 문화의 장으로도 활용됐다. 특히 K팝 아티스트들이 부스를 방문해 씨이앤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자, 약 4000여명의 팬들이 몰려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

13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이스트투웨스트(East2West)’의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이스트투웨스트는 BTS의 ‘아이돌’ 안무를 알려주며 객석 참여를 유도해 씨이앤 부스를 K-팝 팬들이 꾸미는 커버댄스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날 무대는 SNS로 실시간 중계돼 현장에 오지 못한 글로벌 팬들도 함께 시청했다.

이처럼 해외 K-팝 팬들의 취향을 반영한 덕분에 CJ ENM 오쇼핑부문이 운영하는 글로벌 온라인 패션 편집숍 ‘셀렙샵닷컴’ 신규 회원가입자 수도 급증했다.

행사 기간 중 셀렙샵닷컴에 신규 가입한 인원은 총 38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셀렙샵닷컴 누적 회원가입수도 3만명으로 늘었다. 셀렙샵닷컴 회원가입 시 증정하는 쇼핑백과 인스턴트 타투가 품절되기도 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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