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마지막화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하늘과 지민(김새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늘은 지민을 찾아가 진심을 고백했던 상황. 자신을 좋아하냐는 지민의 물음에 하늘은 망설임 없이 “어, 나 너 좋아해”라 답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가 하면, 긴장이 풀린 듯 수줍게 미소 지으며 종강파티에 같이 가자고 말해 간질거리는 설렘을 유발했다.
이처럼 배현성은 말수는 적지만 다정한 속내를 지닌 ‘박하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20대 청춘들의 풋풋한 감성과 청량미 넘치는 로맨스를 그려내며 ‘로코 기대주’로 등극한 것.
‘서지민’ 역의 김새론과 핑크빛 기류를 선보이며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하기도. 특히 지민의 팔목을 잡고 달리는 하늘의 모습은 순정만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켜 심쿵 지수를 상승시키는가 하면, 지민을 향한 하늘의 솔직 담백한 직진 고백 역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무한 자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군 입대와 취업 준비로 원치 않은 이별을 맞은 커플의 현실적인 고민부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고난을 극복하는 모습까지,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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