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사당 테러 공모자는 바로 주승이었다.
주승은 당시 테러로 양 대통령(김갑수 분)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눈을 감은데 대해 “모든 혁명엔 희생이 따르는 법이니까요”라고 일축했다.
극중에서 청와대 경호처 수행비서관 강대한 역으로 분한 공정환은 묵묵하게 박무진을 경호함과 동시에 인간적인 면모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또, 극 중반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국회의사당 테러 배후를 밝히는 과정 가운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거침없는 활약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7월 첫 방송된 60일, 지정생존자는 대통령 권한 대행 박무진 역으로 분해 그의 성장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인 지진희의 열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쥐락펴락한 반전 전개 등으로 많은 드라마 마니아들을 양산해냈다.
그 덕에 연일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와 같은 인기 속에 60일, 지정생존자는 20일 16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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