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달건은 태권도, 유도, 주짓수, 검도, 복싱까지 종합 무술 18단의 유단자일 뿐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담함에 넘치는 자신감, 무대포 정신의 뻔뻔함까지 갖춘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롭고 강렬한 캐릭터. 출연작마다 캐릭터를 살아 숨쉬게 만드는 관록의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이승기가 또다시 어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낼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승기의 ‘첫 포스’ 장면은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한 오피스텔에서 촬영됐다.
이승기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뿜으며 현장에 들어선 뒤, 무더위 속 구슬땀을 흘리며 촬영 준비에 임하는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이 지칠 새라 끊임없이 건강과 안부를 살뜰히 챙기며 다독이는 모습으로 다정함과 든든함을 느끼게 했다.
이승기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확 끌린 작품이다. 지금껏 맡아온 캐릭터와는 또 다른 성격이라 부담감과 책임감이 컸지만 도전의식도 생겼다”며 “‘배가본드’라는 이름의 무게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 분들에게 모쪼록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는 매사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늘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는 배우다”며 “확 달라진 비주얼과 분위기의 차달건 역을 통해 국민 남동생, 엄친아 등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상남자로 대변신한 이승기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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