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남매가 다니는 방과후 교육은 무려 34개. 윤정희는 "처음에는 공부 습관을 들이려고 했는데 욕심이 과해졌다. 점점 아이들이 스트레스가 많아지는 것 같다. 어디까지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남들도 다 하니까 멈춰지지가 않았다"고 말했다.
"주위에 애들은 더 하기도 한다"며 "저도 처음에는 국영수로 시작했다가 이렇게 됐다. 저도 1년 전부터 뭘 뺄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임호는 "사실 저는 (교육에 대해) 많이 안 챙기고 아내가 많이 챙기는 편이다. 아이들이 아빠가 오랜만에 집에 오면 놀고 싶어한다. 그래서 숙제부터 물어본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임호네 삼 남매는 사교육만 일주일에 34개가 넘어 눈길을 끌었다.
윤정희는 "저희 아이보다 더한 경우도 있다. 국영수로 시작을 했는데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 일 년 전부터 뭘 빼볼까 했는데 뺄 게 없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정희는 "하루는 그냥 얘네 데리고 떠나서 풀어놓고 키울까 고민도 했는데 근데 내가 이걸 안 해주면 꼭 엄마로서 못 해주는 것 같다.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반복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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