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중 문석구는 천리마마트를 유통업계 1위로 만들고 싶어하고, 정복동은 이곳을 망하게 만들어 대마그룹에 복수를 꿈꾼다.
천리마 위에 나란히 올라탄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나의 미친 짓과 너의 운빨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문구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뭐든지'는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포스터에서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대목은 이런 우스꽝스러운 상황에서도 문석구와 정복동의 표정이 너무나도 비장하다는 것.
왜 이렇게나 심각한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미지를 보고 있는 우리는 새어나오는 웃음을 막을 수가 없다.
역시나 이 세상에 있을 것 같지 않은 천리마마트의 저세상 코믹 텐션을 가진 두 남자, 올 가을 금요일 밤마다 터질 것 같은 웃음폭탄이 기대되는 이유다.
제작진은 "정복동의 미친 짓과 문석구의 운빨이 예측 불가한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시청자 여러분에게 큰 웃음과 따뜻한 힐링을 전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다짐을 밝히며, "포스터의 컨셉트를 정확하게 이해한 이동휘, 김병철 배우가 캐릭터를 너무나도 능청스럽게 소화해내 현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그 분위기 역시 이미지에 고스란히 담긴 것 같다"는 현장 후일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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