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우는 휘영(신승호)의 거짓말 보다 수빈이 자신을 믿지 못했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했다.
준우는 믿지 못해 미안하다며 메시지를 보내온 수빈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자신이 문제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은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답해 둘의 사이가 조금씩 멀어지는 듯했다.
김향기는 배려심 많고 따스한 유수빈과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김향기의 진심과 진정성이 이번에도 통하며 김향기만의 감성 청춘물이 만들어지고 있다.
기세를 몰아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8월 3주 차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2계단 상승,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포옹 엔딩으로 다시 한번 심쿵 모드에 불을 지핀만큼 앞으로 펼쳐질 청춘 로맨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빈의 따뜻한 배려심도 돋보였다.
수빈은 가짜 문자를 보낸 휘영에게 화를 내는 대신 자신을 향한 진짜 감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말하며 휘영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친구들 앞에서 거짓말을 들킨 로미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자 로미를 다독여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옹성우는 첫사랑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마치 최준우가 그대로 담겨 있는 듯한 깊은 눈빛으로 그의 성장을 함께 하고 있는 옹성우는 열여덟 소년이 첫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풋풋하게 그려내며 설렘지수 또한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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