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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사업 출범식 개최

입력 2019-08-27 07:48

산업통상자원부, R&D 인력 5년간 300명 양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사업 출범식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이 사업은 반도체 업계가 지속적으로 요청한 인력 양성을 위해 석사 학위 과정과 비학위형 단기 과정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석사 과정은 산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관련 기업과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졸업 후 즉시 활용 가능한 고급 인력 배출이 목표다.

단기 과정은 컨소시엄 기업 재직자, 참여 대학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실습 설비를 활용한 교육 과정을 운영해 참여자의 실무 능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300명(연 60명)의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 수준과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사업 주관 기관인 반도체산업협회는 명지대학교·성균관대학교·인하대학교·충남대학교·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6개 대학교와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 등 41개 중소·중견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참여 대학교는 학부생 대상 반도체 장비 전공 트랙 과정을 운영 중인 곳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학부에서 석사까지 교육 과정을 연계한다. 참여 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인력 수급이 어려운 곳들이다. 배출 인력이 해당 기업에 연계해 취업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성된 인력이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Value-Chain·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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