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해룡과 김영군은 마지막까지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으며 장해룡에게 총을 겨눈 김영군이 “죽으면 반장님만 끝이에요. 가족들은 더 힘들거든요. 살아서, 이 모든 지옥을 견디세요. 우리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라며 장해룡을 설득시켰다.
지난해 KBS2 ‘너도 인간이니?’에서 1인 4역을 방불케 하는 연기를 선보였던 서강준은 JTBC ‘제3의 매력’을 통해 20살의 너드미부터 32살의 완숙미를 갖춘 모습까지 12년에 걸친 인물의 서사를 촘촘하게 그려내는 입체적인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석규 선배님과 연기한 순간들 잊지 못할 겁니다.”라며 한석규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론 “‘왓쳐’ 제작진분들, 스태프분들, 함께한 배우분들 장해룡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받은 사랑만큼 보답하는 배우 허성태가 되겠습니다”라며 ‘왓쳐’팀과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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