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형 프로젝트’에 일손으로 투입된 이는 바로 ‘머슴’ 조병규였다.
전인화와 조병규는 모든 것이 조화로운 ‘조화 커플’에 등극, 많은 일거리를 척척 해치웠다.
전인화는 마당에 빨래줄을 걸 계획을 세웠다.
마당을 둘러보던 전인화는 커다란 호박잎을 따서는 머리에 드리웠다.
호박잎 우산을 쓴 전인화의 아름다운 모습은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보여 눈길을 모았다.
전인화는 7인분 삼계탕을 준비할 거라고 예고했고, 조병규는 "양이 너무 많을 텐데" 걱정했고, 전인화는 밤샘 촬영한 조병규에게 "누워 자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했다.
조병규는 금방 잠에 들었고, 전인화도 휴식 시간을 가졌다.
전인화는 결국 “대체 아들들은 왜 그래? 밖에서는 이렇게 일을 잘 하면서…”라며 ‘아들 뒷담화’를 시작했고, 결국 “나도 우리 아들 포기했어”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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