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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은 대리운전기사로…? "위대한쇼"

입력 2019-09-04 03:12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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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8일 26일 방송된 ‘위대한쇼’ 1회 선거유세 장면에서 송승헌은 청산유수 언변, 넉살 좋은 성격, 완벽한 비주얼을 갖춘 정치 신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낙선 이후 국민 패륜아로 불리게 된 송승헌은 대리운전기사로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취객의 오바이트를 옷으로 받아내고, 붕어빵 장수 할머니에게 소금 세례를 받으며 인터넷 방송 출연 중 네티즌들에게 악플 폭격을 받았다.


21년 질긴 악연으로 얽힌 라이벌 임주환(강준호 역), 전 여자친구 박하나(김혜진 역)를 대리운전 손님으로 맞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코믹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차 안에서 육두문자를 거침없이 내뱉고(1회), 쌍둥이 막내 김준(한태풍 역)의 소변을 온 몸에 뒤집어쓴 장면(2회). 그 중 화룡점정은 급락한 지지율과 국민 패륜아 딱지를 떼기 위해 참회의 삼보일배를 하는 모습. 해당 장면은 ‘송승헌의 재발견’, ‘송승헌의 원맨 하드캐리’라는 시청자들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극을 하드캐리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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