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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복귀 소감 "다시 팀에 필요한 선수 되기 위해 팀 스케줄 따라 훈련하겠다"

입력 2019-09-04 13:40

이용규.사진=한화이글스
이용규.사진=한화이글스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용규는 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야구장에서 사과했다.


이용규는 지난 3월 15일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구단에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그달 22일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달 1일 징계가 해제됐다.


경기 전 한용덕 한화 감독과 선수단을 만나 "팀 선수로서 팀에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해서 선수단에 죄송하다. 제 잘못을 조금씩 갚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용규는 복귀 소감으로 "먼저 내 일로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야구팬들과, 한화를 열렬히 응원해주는 팬들께 늦었지만 지금이나마 진심 어리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반갑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팀에 너무나도 큰 잘못을 했고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제가 같이 하지 못한 게 미안했다"고 전했다.


그는 "팬들께 보답하는 길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이 되는 길 뿐"이라며 "5개월 가량 실전 감각이 없었기 때문에 다시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팀 훈련을 먼저 하는 게 맞다. 육성군에 가서 팀이 주는 스케줄 대로 착실하게 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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