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10위권내 삼성·TSMC만 성장

5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2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1위인 대만의 TSMC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타사 8개사와 달리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성장률은 TSMC의 절반 수준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3.34% 성장세가 점쳐졌으며, TSMC는 7.07%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가 제시됐다.
두 업체의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매출액 33억5200만달러로 18.5% 점유율을, TSMC가 92억5200만달러로 50.5%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성장률에 대해 업계는 삼성전자가 EUV 노광장비 등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에 투자를 진행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기는 아직 이르다는 해석과 많은 고객사를 가진 TSMC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보고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출시가 파운드리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