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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평 LG전자 CTO, IFA서 “AI접목된 미래 가정의 비전”제시

강기성 기자

입력 2019-09-06 10:11

‘어디든 내 집처럼’ LG미래기술 좌담회

(사진=LG전자)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이 현지시간 5일 獨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에서 '어디서든 내 집처럼(Anywhere is Home)’이라는 주제로 ‘LG 미래기술 좌담회(LG Future Talk powered by IFA)’를 진행했다. 박일평 사장이 LG전자의 인공지능 전략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이 현지시간 5일 獨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에서 '어디서든 내 집처럼(Anywhere is Home)’이라는 주제로 ‘LG 미래기술 좌담회(LG Future Talk powered by IFA)’를 진행했다. 박일평 사장이 LG전자의 인공지능 전략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박일평 LG전자 사장이 현지시간 5일 독일 베를린 ‘IFA 2019’에서 ‘어디든 내 집처럼’이라는 주제로 ‘LG미래기술 좌담회’를 진행했다.

박 사장은 업계 관계자, 국내외 기자 300명이 모인 이번 행사에서 진화, 접점, 개방을 통해 어디서든 내 집처럼 생활할 수 있는 미래비전을 제시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박 사장은 LG씽큐의 적용 제품을 확대해 클라우드 기반의 AI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의 범위를 넓혔다고 말했다. 즉, 이번 LG씽큐는 IoT(사물인터넷)제품을 모두 포함해 무선통신 기능을 이용해 원격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AI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존의 LG씽큐는 'AI 가전 및 서비스'를 뜻했다.

LG전자가 독자개발한 인공지능칩도 소개했다. 이 칩은 인간의 뇌 신경망을 모방한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LG 뉴럴엔진’을 내장해 딥러닝 알고리즘의 처리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있어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제품 내 개인정보에 해당되는 데이터를 보호한다.

또한 박 사장은 연결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영상지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지센서인 ‘비전 팩’을 소개하면서 “예를 들어 비전 팩이 탑재된 LG스타일러는 내부에 걸린 곳을 이미지 센서를 통해 파악해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보내는데, 클라우드는 옷의 소재를 판단하고 최적의 관리코스를 스스로 세티해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씽큐 핏도 처음 공개했다.3D카메라를 이용해 사용자가 옷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신체를 측정하고 아바타를 생성한다. 사용자는 휴대폰에서 아바타를 불러내 다양한 옷을 입혀 볼 수 있다.

AI 개방형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LG전자는 △스마트 TV·IVI·디지털사이니지에 적용하고 있는 웹 OS △대중에게 AI개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LG 씽큐 플랫폼 △가전 사전관리서비스인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주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옌스 하이데커 IFA 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LG전자가 가전업계의 중요한 화두인 인공지능을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관람객들은 LG전자가 제시하는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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