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은 김이안(김시후 분) 살인 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는 생각에 괴로워하고, 끝내 윤과의 이별을 선택한다.
윤의 마음 역시 자신을 향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영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이별을 택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
의문의 남자 윤영길(구본웅)의 등장은 극에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꽃집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한 그가 늦은 밤 꽃집을 다시 찾아 홍이영과 마주한 모습은 섬뜩함을 자아내게 했다.
동시에 홍이영은 그의 손등에 난 붉은 화상자국에 섬광처럼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것이다.
마이클리는 "오늘은 평소와 다르다"며 "고민 있냐. 연애문제냐"고 물었다.
장윤은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 태어나서 고백해본 게 처음인데 생각처럼 잘 안 풀린다"고 말했다.
마이클리는 "생각대로 잘 풀리는 건 없다. 특히 사랑은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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