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러운 말에 장월천은 “이미 유전자 검사를 했다. 아이를 잃은 충격으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채덕실은 끝까지 당당했고, 장월천은 집에서 마주친 장숙희(김나운 분)에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장숙희는 그렇다고 말하며 윤시월(윤소이 분)이 가족들을 속인 것이라 답했다.
사실을 안 장월천은 크게 충격 받고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숙희는 장회장에게 “그렇지 않아도 말씀드리려고 했다. 아버지가 그걸 어떻게 아셨냐? 지민이 오태양 아들이다”라는 사실을 말했다.
장회장은 충격으로 쓰러졌고 태준(최정우)은 구실장에게 “박재용(유태웅) 가족과 오태양이 병원으로 오지 못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민재는 정희와 광일에게 태양의 아들인 지민을 키우겠다는 게 말이 되냐고 따지고, 지민이 그 모습을 보게 된다.
채덕실은 오태양에게 장월천이 쓰러진 이유에 대해 물었다.
더불어 “회장님께서 지민이 문제 정리하실 줄 알았는데, 정말 안타깝다”라고 말했고, 그녀를 바라보던 오태양은 ‘지민이 얘길 회장님께 한 사람이 너라면 나 절대 너 용서 안 해’라며 분노했다.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자게임으로 오태양-김유월 역에 배우 오창석, 윤시월 역에 윤소이, 최광일 역에 최성재, 채덕실 역에 하시은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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