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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로 멜로 장인 다운 내공을~? "윤희에게"

입력 2019-09-08 09:30

윤희에게메인포스터
윤희에게메인포스터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11월 개봉을 확정한 ‘윤희에게’는 개봉에 앞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희애는 이번 영화를 통해 따뜻하고 아련한 감성과 눈빛만으로도 서사를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분위기로 멜로 장인 다운 내공을 보여줬다.


다양한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그룹 I.O.I 출신 배우 김소혜와 ‘살아남은 아이’, ‘봉오동 전투’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성유빈이 합세해 영화의 활력을 더할 것이다.


김희애가 첫사랑이 사는 도시로 여행을 시작하는 윤희 역을 맡아 멜로 장르로 스크린 복귀를 예고했다.


장편 데뷔작인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TPEC상 수상과 제52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은 임대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눈부신 설원이 펼쳐진 거리를 걷고 있는 윤희와 딸 새봄(김소혜 분)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던 윤희가 우연히 편지 한 통을 받고, 비밀스러운 첫사랑의 기억을 찾아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 영화의 설정이 단 한 컷에 담겨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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