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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퀴가 없는 모습이 웃음??? 동백꽃 필 무렵

입력 2019-09-09 04:22

팬엔터테인먼트제공
팬엔터테인먼트제공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질투 포스터에는 ‘함께 자전거 타기’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기대한듯한 동백과 용식의 모습이 엿보인다.


자전거의 뒷바퀴가 없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다.


당황스러움이 역력한 동백과 진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얼굴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용식의 시선 끝에는 이 황당한 해프닝의 주범 강종렬(김지석)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종렬은 왜 이렇게 둘 사이를 훼방 놓았을까. 그 이유는 연이어 공개된 ‘동백이몽: 강종렬-제시카 편’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종렬과 ‘미세스 강종렬’ 제시카(지이수)는 대외적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는 ‘셀럽 부부’지만, 대내적으로는 남이나 다름없는 쇼윈도 부부. 서로에게 첫사랑이냐는 질문에, 거침없이 그렇다고 밝히는 제시카와는 달리 종렬은 머뭇거린다.


그의 첫사랑은 동백이기 때문. 그녀와 열렬하게 사랑했던 순간들이 툭하면 떠올라 머릿속이 어지러워도 잘 참고 살았다.


그런데 동백이 눈앞에 떡하고 나타나니, “너 다시 보니까 내가 살겠냐?”며 괴롭기만한 종렬이다.


“저 그런 거 쿨해요”라는 제시카. 어째 아슬아슬해 보이는 부부다.


‘동백이몽: 노규태-홍자영 편’을 보니, “동백이, 동백이”하고 매일 같이 외치는 사람은 종렬 말고도 또 있다.


바로 동백이 운영하는 까멜리아가 있는 건물의 주인 노규태(오정세). “유책 배우자 증거 수집”이 전문인 변호사 아내 홍자영(염혜란)이 있는데도 경각심 제로. 자기 카드 내역에 매일같이 까멜리아(동백)가 찍혀 나온다는 사실도 모르고 “동백이가 나를 엄청 좋아하고, 존경하고”라며 너스레까지 떤다.


결국 참다못해 남편을 고양이 눈으로 째려보는 자영. 이 가정도 풍전등화인듯하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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