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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불쾌감을 선사했던…

입력 2019-09-10 06:09

사진=OCN
사진=OCN
[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에서 윤종우(임시완)는 월 19만 원짜리 고시원에 몸을 의탁 중이다.


싼 가격만큼 보잘것없는 시설이 주는 불편함과 어쩐지 수상한 이웃들이 선사하는 기묘한 공포가 그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는 가운데, 오늘(7일) 방송되는 3회부터는 위험한 비밀을 한 꺼풀 더 벗어낸 고시원 타인들이 선사하는 지옥이 펼쳐졌다.


고시원 입주 첫 만남부터 윤종우(임시완 분)에게 불쾌감을 선사했던 이웃이 있었다.


첫인상은 좋지 못했지만, 방문 앞에 서있던 313호 홍남복(이중옥 분)의 행태를 귀띔해주면서 “여기서 빨리 나갈 생각해라”라고 조언했던 조폭 아저씨 안희중(현봉식 분)은 4층에 감금됐다.


유기혁(이현욱 분)은 ‘진짜 왕눈이’ 서문조(이동욱 분)에게 살해당했다.


그런데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인지 소스라치게 놀란 듯한 종우와 무표정한 얼굴로 아래를 응시하는 서문조의 정반대의 반응이 포착된 것.


늦은 밤, 고시원 인근인듯한 인적 없는 골목에서 변득종-변득수 쌍둥이가 옮기고 있던 것, 종우와 서문조가 목격한 것의 실체는 무엇일지 위험한 호기심이 피어오른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커다란 포댓자루를 힘겹게 옮기고 있는 변득종 변득수(박종환) 쌍둥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윤종우는 골목 한편에 숨어 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이어지는 스틸컷에선 윤종우는 서문조, 변득수와 대치하였다.


한 자락의 감정도 보이지 않는 서문조와 달리 묘한 떨림이 보이는 변득수, 그에게 도전적인 눈빛을 보내는 윤종우에게서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엿보인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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