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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40% 비중 연료전지…현대모비스 ‘다양한 기회’”

강기성 기자

입력 2019-09-10 15:20

제품성 검증, 수소차 시장 후발주자들과 기술제휴

(사진=현대차그룹)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현대차그룹)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생산하는 연료전지가 수소차 가격의 40%에 해당할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품성이 검증되면서 현대모비스가 수소차 시장에서 다양한 기술제휴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0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현재 연료전지의 단기적인 수익성을 논하긴 힘드나, 향후 4조원 투자를 통해 친환경차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70만 친환경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올해 말까지 충주 2공장 증설을 통해 연료전지 6000대 생산 Capa를 확보할 예정이다.

남정미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70만기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면 국내 수소전기차 생산능력이 50만대임을 고려할 경우 20만기에 대해 외부판매가 가능하다”며 “현대차 넥쏘 판매실적이 쌓여 제품성이 검증되며 향후 현대모비스가 수소차 시장 후발주자들과의 다양한 기술제휴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또 “2020년 유럽지역의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며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현 5%에서 추가적으로 1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2021년 상반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출시시 전기차 판매도 급증할 것이고 현재는 전동화 부문의 수익성이 높지 않으나 외형성장으로 수익성 개선도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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