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이어 공개된 ‘동백이몽: 강종렬-제시카 편’ 영상을 통해 종렬이 동백과 용식 사이에서 훼방꾼 역할을 하는 이유가 드러난다.
종렬과 ‘미세스 강종렬’ 제시카(지이수)는 대외적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는 ‘셀럽 부부’지만 대내적으로는 남이나 다름없는 쇼윈도 부부다.
서로에게 첫사랑이냐는 질문에 거침없이 “그렇다”고 밝히는 제시카와는 달리 종렬은 머뭇거린다.
‘동백이몽: 노규태-홍자영 편’을 보니, “동백이, 동백이”하고 매일 같이 외치는 사람은 종렬 말고도 또 있다.
바로 동백이 운영하는 까멜리아가 있는 건물의 주인 노규태(오정세). “유책 배우자 증거 수집”이 전문인 변호사 아내 홍자영(염혜란)이 있는데도 경각심 제로. 자기 카드 내역에 매일같이 까멜리아(동백)가 찍혀 나온다는 사실도 모르고 “동백이가 나를 엄청 좋아하고, 존경하고”라며 너스레까지 떤다.
결국 참다못해 남편을 고양이 눈으로 째려보는 자영. 이 가정도 풍전등화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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