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팀은 연패를 끊기 위해 김광규와 홍은희, 전문가 임성빈이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광주의 ‘(은)퇴촌 단층주택’이었다.
텃밭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넓은 마당과 통 창 보안시스템이 완벽했다.
채광과 환기가 돋보이는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거실과 3개의 방 모두 정남향의 4베이 구조였다.
덕팀은 광주의 곤지암으로 향했다.
임성빈은 “예술계통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다. 전부 외지인이기 때문에 이웃을 사귀기 좋다.”며 이야기했다.
임성빈이 고른 ‘라탄 하우스’의 집주인은 미대 출신의 교수. 특이한 소품들로 꾸며진 집은 마치 모델하우스에 온 것처럼 완벽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라탄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원목으로 꾸려진 집은 동산을 낀 마당이 있었다.
집 앞에서는 보이지 않아 프라이빗하게 이용이 가능했다.
넓은 마당에는 다리가 놓여 있었고 다리를 건너면 텃밭을 이용할 수 있다.
임성빈은 “집의 디테일이 일반적인 집과 너무 다르다.”며 칭찬했다.
준공된 지 20년이 되었지만 오래된 집의 느낌이 없는 것이 특징. 2층의 방에는 낮은 계단이 위치해 있어 좀 더 안락한 느낌으로 침실을 이용할 수 있다.
스킵플로어라고 하는 구조는 일명 부잣집 사모님의 집에 등장하는 구조. 박나래는 “너무 내 스타일이다. 내가 계약하고 싶다.”며 연신 감탄했다.
의뢰인의 선택은 덕팀의 (은)퇴촌 단층주택이었다.
의외의 패배에 복팀은 충격 받았다.
의뢰인은 덕팀의 집을 선택한 이유로 정남향이고, 채광이 좋은 4베이 구조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랜만의 승리에 덕팀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복팀은 용인시 양지면에 위치한 두 번째 매물 ‘적재적소 수납 부자 주택’을 찾았다.
앞마당의 밤나무와 뒷마당의 카바나까지 옵션인 이번 매물은 이름처럼 적재적소에 수많은 수납공간이 있었다.
1층의 한옥 창살과 툇마루는 한국적인 미까지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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