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라디오스타’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12년 동안 MC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그는 최근 ‘이방인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방송 하차를 알렸다.
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장항준, 유세윤, 김이나, 박재정이 모인 것.
윤종신의 25년지기 절친 장항준은 영화 제작사의 예능 출연 반대에도 불구, 윤종신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라스’를 찾았다고. 이에 장항준은 윤종신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되게 행복했어요. 함께 했던 그 시절”이라며 찬란했던 청춘의 한 자락에서 서로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이번 방송에서는 윤종신이 게스트와 함께 등장해 관심을 끈다.
게스트 대기석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 것.
낯선 상황에 그도 기분이 이상한 듯 묘한 표정을 지었다고. 또한 MC들은 "윤방인을 부탁해요~"라며 직접 윤종신을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MC들은 윤종신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해 기대를 모은다.
선물에서도 평소 MC들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 더불어 ‘라디오스타’ 제작진들은 모든 회차의 윤종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선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종신은 애정이 듬뿍 담긴 이들의 선물에 무척이나 감동했다고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김이나는 윤종신의 가사를 보면 치가 떨린다고 폭로한다.
그의 가사에는 살아있는 ‘이것’이 있다는 것.
모두의 공감을 모은 ‘이것’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윤종신은 앞으로 더욱더 치가 떨리는 가사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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