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는 전 매니저에게 진심이 담긴 사과를 전했다.
오랜만에 매니저를 다시 만난 핑클 멤버들은 “오빠 미안해”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옥주현은 “고수암 괜찮아?”라면서 사과 대신 포옹했다.
매니저들은 “이렇게 모이니까 진짜 묘하다”라고 말했다.
옥주현도 이 모습이 신기하다며 사진을 남겼다.
이효리는 매니저에게 “진짜 우리가 그렇게 미웠어 힘들었어?”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정신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뭐가 제일 힘들었냐는 말에 매니저는 “너희 넷이 뭉쳐있을 때”라고 말해 핑클 멤버들은 웃음이 터졌다.
떨어져있을 땐 괜찮은데 넷이 붙어 있으면 무섭다면서 몸서리를 쳤다.
성유리가 “그래도 가끔은 보고 싶었지?”라고 묻자 매니저는 “어?”라며 당황했지만 “많이 잊었었는데 캠핑클럽 보면서 생각 많이 났지”라고 답했다.
이진은 “또 (19금 토크를) 시작하는 거냐?”며 “키스를 안 하냐? 나는 하루의 일상이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의 사과에 전 매니저는 “너희가 나한테 스트레스를 안 풀면 풀 사람이 없었다”라며 오히려 핑클을 위로했고, 끝내 이효리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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