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우지수는 소미지(김서연 분)의 등장에 긴장했다. 과거 학원 친구였던 소미지에게 하다솜의 남자친구인 조아성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고백한 적 있기 때문.
우지수는 소미지의 표정을 보며 긴장했고 "혹시 무슨 일 있었어? 갑자기 학원을 안 나와서"라고 물었지만 대답을 듣진 못했다.
그 와중에 하다솜은 소미지에게 자신이 속해있는 동아리에 들라고 권유했고, 같은 동네에서 산다는 걸 알자 "지수랑 내 남친이랑 같은 동네라 맨날 같이 가서 질투 났는데. 나도 같이 가는 친구 생겼다"라며 기뻐했다.
이를 보고 있던 우지수는 "맨날 같이 안 갔다"며 "같이 가자"는 조아성에게 "나 따로 갈 거다. 들릴 데가 있어"라고 거짓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우지수의 심란한 마음을 리호(리호 분)와 이유재(김민철 분)가 알아채 걱정해줬다.
이에 소미지는 "네가 조아성 좋아한다는 거? 걱정 마. 말 안 해"라면서도 우지수가 "진짜 무슨 일 있었어? 갑자기 학원 안 나왔잖아"라고 묻자 "일이 좀 있어서. 나중에 말해줄게. 말할 수 있게 되면"이라고 답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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