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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침체된 2분기’ 보다 ‘못한 3분기’…D램 개선은 4분기"

강기성 기자

입력 2019-09-20 17:45

IBK투자,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7.9%감소
D램의 서버수요가 재개했다는 의미…낸드 안정화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이 모두 2분기보다 쳐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3분기 D램 서버수요의 반등 움직임에 4분기 가격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0일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7.9%감소한 5조945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전망 대비 감소한 규모다.

D램 매출액은 2분기 대비 8.9% 감소할 것으로, 전체수요공급량(B/G)은 8.0% 증가하고, ASP은 17%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낸드매출액은 2분기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B/G는 3% 증가, ASP는 5%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IBK투자증권은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47.9%감소한 3300억원으로 예상하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3분기가 저점일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하락 폭은 3분기부터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D램은 여전히 높은 둔화 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하락폭이 높아서 매출액이 2분기 대비 감소하고, 영업이익률도 2분기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3분기 D램의 서버수요가 재개했다는데 의미를 뒀다.

김운호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에도 공정 전환을 통한 비용 구조 개선 노력은 진행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의 변동은 낮아질 것이라면서 서버 D램 수요의 반등은 4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D램은 가장 부진했던 서버 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낸드는 재고 수준 및 가격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라며 “하반기 비용 구조 개선 노력이 가격하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 이후 가격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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