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단 하루 영업’을 포인트로 이 밤이 지나면 사라질 환상적인 ‘신기루’ 같은 레스토랑을 여는 것이 핵심이다.
오랜만에 가져보는 천천히 즐기는 음식에 “절대 잊지 못할 충격이 되겠다”며 행복해했다.
조셉은 얼린 우유로 안개를 표현하며 맛과 함께 시각까지 살려 모든 크루들을 감탄하게 했다.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제의 자연을 테이블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움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측 불가한 상황들은 뜻밖의 순간에 찾아왔다.
알코올 섭취 여부를 체크하지 못해 손님이 원치 않는 음료가 나갈 뻔 하는가 하면, 서빙 중에 컵을 떨어뜨리는 일까지 벌어진 것.
문제는 디저트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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