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호는 "한 2년만에 뵙는 것 같다. 매년 오려고 노력하는데 너무 오랜만이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박선영은 "2년만에 뵙는데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며 "잘생김이 내성이 안 생기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지호는 "제 잘생김에 내성이 생기려면 매일 봐야 한다. 그래서 제 아내는 제 잘생김을 실감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청취자는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특별출연 한 것 너무 잘봤다. 그런데 특별출연 치고는 너무 많이 나오더라. 이럴 때는 돈을 여러번 받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이제 다섯 살 됐다. 요새는 내 걱정을 해주더라. 얼마전에 무릎을 다친 적이 있다. 피가 났는데 그걸 보더니 매일 물어보더라. ‘아빠 이제 무릎 괜찮아?’라고 하더라.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주위에서 이 역할은 네가 해야한다고 많이 말씀을 해주셨다고. 왜 그러신 거 같냐"고 물었다.
오지호는 "나 같은 사람이 이런 역할을 하면 훨씬 더 재밌다는 의미 아닐까. 네가 좀 망가지면 재밌을 것 같아하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보시면 되게 꼬질꼬질하지만 최신형 휴대폰을 갖고 다니면서 신용카드도 쓴다. 비밀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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