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국은 "형은 여자 둘이랑 있으면 긴장돼? 우리는 다 친구들인데"라고 의아함을 표했다.
저녁 메뉴는 삼겹살과 정재욱이 좋아한다는 꽃게탕. 양파를 손질하던 박재홍은 김윤정에게 “회사에서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고 김윤정은 “회사가 여자들뿐이다.”라고 말했다.
박재홍은 김윤정에게 “최정상을 찍고 상황이 변하면 마음이 어렵지 않냐. 나는 그랬다.” 물었고 김윤정은 “자기 입으로 최정상이라고 하는 건 어렵지 않냐.”며 웃었다.
나란히 앉아 재료 손질하는 두 사람을 보던 정재욱은 “신혼부부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욱은 "주부습진이 많이 걸렸었다"라고 말했다.
이의정은 "노래를 하면 좋은데 설거지만 하고 있었다. 라면도 항상 남은 걸 먹고 그랬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박선영은 "실수로 '뽕' 나온 걸 어떡하냐"며 "군것질을 많이 해서 그렇다. 미안하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임재욱은 “불청에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고 고마운게 많아 가장 먼저 말하고 싶었다.”고 고백한 뒤 김광규에게 “미안해요, 광규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재욱은 직접 청첩장을 낭독하며 “서로가 늘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최성국과 김광규는 임재욱에게 큰형으로 축사를 했다.
임재욱은 “그 친구를 처음 본 순간부터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아침 가져왔던 캐리어는 예비신부의 것으로 밝혀졌다.
임재욱은 “여자친구가 싸줬다.”며 쿠키세트를 나눠주며 청춘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광규는 "그걸 왜 여기 와서 이야기해. 여기서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그래서 아침부터 웃고 있었던 거냐"라고 물었다.
임재욱은 "아침부터 너무 긴장을 하고 있었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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