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KBS 단막극 첫 주자로 나선 이주영은 주연으로서 제 몫을 다 해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집과 인테리어에 푹 빠져사는 조수아의 옷을 입은 이주영은 수아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설득력을 높였다.
고등학교 동창 주연(한재이 분)의 신혼집 인테리어를 맡은 수아는 크고 좋은 집을 보면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집과 인테리어에 관한 것이라면 늘 홀릭인 ‘집 덕후’ 조수아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든 이주영은 수아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리며 설득력을 더했다.
자신의 본가와 현실적으로 구할 수 있는 신혼집을 마주하고 실의에 빠진 수아에게 더욱 비교될 수밖에 없는 친구 주연의 신혼집과 남자친구의 본가. 이에 충동적인 선택을 하고 마는 수아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주연에게 곧바로 사과하며 먹먹함을 안기기도. 비로소 집의 외관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된 수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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