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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따러 가세, 두 사람은 뇌성마비 판정을 받아...?

입력 2019-10-01 10:09

방송캡처
방송캡처
[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2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7%를 기록, 인기를 이어갔다.


방송에서 뽕남매는 ‘낭만 도시’ 춘천에서 끝없는 로맨틱함을 터트리는가 하면, ‘뽕 따러 가세’ 방송 사상 11세 최연소, 90세 최고령 송생송사 사연에 응답하며 가을비처럼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셨다.


두 사람은 뇌성마비 판정을 받아 걷기가 힘들지만, 송가인 노래로 힘을 얻고 있다는 11살 딸을 둔 엄마가 신청한 사연을 받아들고 사연자가 있는 편의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이 들어서자 오늘 최고 해피한 날이라며 기쁨을 터트린 엄마 사연자를 위해 송가인은 김현정 ‘멍’을 선사하며 매일 12시간 편의점 운영으로 쌓여있던 피곤을 날려 드렸다.


뽕남매는 방송 사상 최연소 송생송사 딸을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엄마 사연자가 하교한 딸을 편의점 앞 의자에 앉힌 후 친구를 소개해준다고 한순간, 차에 숨어있던 뽕 남매가 깜짝 등장했고, 이후 딸의 신청곡 ‘진정인가요’를 열창한 것.


딸은 송가인의 노래에 감정까지 담아 따라 불렀고,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구슬픈 가락에 눈물을 훔치는가 하면, 앙코르를 외치며 열광했다.


송가인은 ‘뿐이고’로 응답했고, 붐은 댄서를 자처, 편의점 앞을 일순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더욱이 송가인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사연자 딸과 ‘영동 부르스’를 듀엣 했고, 마지막으로 ‘여러분’까지 부르며 모녀에게 응원과 위로를 건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일주일 내내 ‘뽕 따러 가세’만 무한 시청 중!”, “제 플레이리스트에 ‘한 많은 대동강’이 추가될지는 상상도 못 했는데 역시 송가인이어라~”, “뽕 남매 케미에 웃고 송가인 노래에 울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입니다!”, “국보급 프로그램으로 임명합니다!”, “사계절 내내 송가인 목소리가 내렸으면 좋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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