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유라는 김청아의 진술이 이상하다 느끼며 의심했다.
그런가 하면 설아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뉴스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재벌 3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는 “2009년 대한민국에도 정의는 있다고 안도하게 되는 그런 날입니다”라고 회심의 멘트를 던졌다.
생방송이 끝난 후 선배 아나운서가 돌발 행동을 한 설아에게 “누가 네 마음대로 그렇게 멘트 하래?”라고 혼내자, 설아는 “죄송합니다. 선배님! 어제 회식 자리에서 클로징 멘트에 목숨 걸라고 하셔서”라며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거울 봐봐 그 얼굴이 네 민낯이니까"라며 "너희 부모님 치킨 가게 한다며? 개천에서 용쓴다"라고 독설을 가했다.
김청아는 구준겸의 죽음과 거짓 진술을 강요하는 선우영애 사이에서 당황스러워하면서 힘들어 했지만, 결국 구준겸의 극단적 선택을 숨기는 것이 홍유라를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거짓말을 택했다.
김청아는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홍유라와 선우영애를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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