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SK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1051억원(전분기대비 7.7%, 전년대비 12.1%)의 실적을 추정했다.
손지우 연구원은 ”4일 기준 컨센서스 1107억원 대비 –5%를 하회하는 기대이하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화학 본업의 지속적인 약세가 가장 큰 원인으로, 3분기 PE가격 하락세가 지속됐고, 기타 제품 또한 약세 국면이었다“고 설명했다.
손지우 연구원은 또 “그나마 9월 사우디 아람코 피폭사태로 일부 가격의 소폭의 반등세가 있었지만 실적의 방향성이 바뀔정도는 아니었다”며 “다만 동사에게는 하락한 에틸렌 가격으로 인해 원가부담이 덜했던 것이 상대적으로 나은 요소이고 면세점 철수에 따른 리테일 약세, 또 태양광의 더딘 회복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케미칼의 기대치는 태양광에 있다고 짚었다. 태양광은 2분기 기준 한화케미칼 내 매출의 56%를, 영업이익의 41.6%를 차지했다.
손 연구원은 "화학은 이미 2022년까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화학이 공급과잉이 현실화 돼 있다는 전망"이지만 "태양광은 4분기 중국이 수요회복 기대감이 있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