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는 중학교 선, 후배 사이인 유재석과 극강 케미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만난 둘은 중학교 교가를 함께 부르면서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틈만 나면 서로에게 장난치는 등 투닥거리는 케미로 안방극장에 빅 웃음을 선사했다.
지창욱은 빠른 적응력으로 사장님의 칭찬을 이끌어 냈다.
지창욱은 "제가 일 좀 합니다. 막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고 사장님은 "정식 계약해서 쓰고싶다"며 감탄했다.
그는 웃음 치트키로서 쉴 틈 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한 차례 일을 끝낸 휴식 시간에 유재석은 임원희에 "4년 전 나랑 프로그램했을 때 힘들었냐"고 물었고, 이에 임원희는 치열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한 방청객이 ’저렇게 앉아있을 거면 나도 앉아있겠다‘라고 말했었다"는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투척했다.
쉴 틈 없이 진행된 역대급 삽질로 힘들어하던 세 사람은 잠시 바람을 쐬기 위해 밖으로 나왔고, 아이스박스에 있던 얼음을 꺼내 서로의 얼굴에 마사지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하며 이날 노동의 강도를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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