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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노잼이라는 별명에 대해 개그에도 여러 장르가 있다고!

입력 2019-10-09 11:56

사진=JTBC2악플의밤
사진=JTBC2악플의밤
[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4일 오후 방송된 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에서는 개그맨 김수용, 박성광이 출연했다.


날 김수용은 ‘인맥발 방송 출연’이라는 악플에 대해 파워 당당하게 ‘인정’을 외치며 “친구들이 방송에 꽂아주는 걸 어떡하냐? 거절할 수 없지 않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자신의 뒤를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는 ‘개그계 금수저’ 타이틀과 ‘금수저 집안이어서 절실함이 부족하다’는 악플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No 인정’을 외치며 실제로 할아버지, 아버지, 고모가 의사지만 자신은 웃음치료사라며 “3대째 치료 중”이라고 개그 매력을 폭발시킨 김수용은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엄청 웃겼다”라는 T.M.I(Too Much Information(과한 정보)의 줄임말)까지 방출, 대한민국 개그계 유일무이한 웃음치료사 위엄을 뽐냈다.


‘노잼’이라는 별명에 대해 “개그에도 여러 장르가 있다"고 맞받아친 뒤 “난 굉장히 느린 발라드 개그, 신동엽은 락 발라드 개그, 김숙은 그 누구보다 빠르고 남들과는 다른 아웃사이더 개그, 강호동은 하이톤 개그, 유재석-김용만은 댄스곡 개그”라고 말하며 “큰 인기 없이 오랫동안 방송 활동하는 게 목표다. 인기가 없으면 무너질 일이 없다”는 본인만의 뚜렷한 가치관과 29년째 개그맨 유망주 삶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광은 "인정한다. 댓글 중에 '매니저 덕, 강아지 덕, 그 전에는 박지선 덕'이라더라. 지가 한 게 뭐가 있냐더라. 주변에서 이야기해준 게 좋은 사람이 주위에 있는 것도 능력이라더라. 덕을 본 건 확실히 맞다"고 말했다.


"불특정 다수에게 많은 악플 공격을 받았다. 미안했다"며 "그래서 몸도 안 좋아지고 수술을 받아야 되고 했다"라고 퇴사 이유를 설명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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