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은 2009년 이후 최대

역대 3분기 실적 기준 매출액은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2009년 이후 최대치다. 누적기준 매출도 46조2450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LG전자를 이끈 단연 일등공신은 H&A사업본부다. H&A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3307억원, 영업이익 428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으로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전 지역의 성장세로 전년동기 9.9% 늘었고,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영업이익은 매출확대, 원가구조개선, 원자재가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8%증가했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8662억원, 영업이익 3180억원을 기록했다.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의 판매가 늘었다. 영업이익은 OLED TV 판매 증가로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8.2%를 기록했다.
MC사업본부는 매출 1조5223억원, 영업손실 1612억원을 기록했다. LG V50의 판매 호조가 있었으나 시장수요가 줄었다. 글로벌 생산지 효율화와 원가개선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전분기대비 큰폭으로 개선됐다. LG전자는 국내 MC부문을 모두 철수한 바 있다.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401억원, 영업손실 6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4%증가했지만, 신규 프로젝트의 양산비용 투입으로 수익성은 감소했다.
BS사어본부는 매출액 6987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냈다. LED 및 대형 사이니지의 판매가 늘고 미국, 유럽등지에서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0.3% 증가했다.
LG전자는 4분기 생활가전의 계절적 비수기, 미중무역 분쟁으로인한 국제정세 불안 등의 무역환경문제에도, 프리미엄 및 신성장 제품 매출 확대와, 마케팅 비용 조절, MC부문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