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AI 포럼 2019' 첫째 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열리는 1일차인 4일에는 딥러닝 분야의 최고 기술자를 초빙해 딥러닝 기반 세계 이해, 자율형 시스템 등 진화되고 확장된 AI기술 성과를 발표했다.
포럼 첫째 날 연사로는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 △미국 UC버클리대학교 트레버 대럴 교수, △미국 뉴욕대학교 조경현 교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 랩장인 몬트리올대학교 사이먼 라코스테 줄리앙교수 등이 참여했다.
3년째 삼성 AI 포럼 연사로 참여하고 있는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에 의한 조합적 세계 이해 '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어린 아이가 경험을 통해 세상을 이해해 나가는 것과 같이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세계를 이해하기 딥러닝 분야 핵심 기술들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삼성의 진보된 딥러닝 기술을 현장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2017년은 기계 번역, 2018년은 End-to-end 음성인식 기술을 시연했다. 올해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하는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 통역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리서치가 주관하는 2일차에는 AI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노아 스미스 교수와 카네기멜론대학교 압히나브 굽타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노아 스미스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실험적 자연어 처리를 위한 합리적인 순환신경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기존 자연어 처리 딥러닝 모델들이 가지고 있는 취약점에 대해 설명하며, 언어적인 이해가 가능하면서도 심도 깊은 언어 처리가 가능한 새로운 모델로 합리적인 순환신경망을 소개한다.
오후에는 '비전과 이미지 '와 '온디바이스, IoT와 소셜 '의 주제로 나눠 두 트랙이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삼성 AI 포럼 2019'에는 석학들의 강연 이외에도,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선정된 국내 대학·대학원의 우수 논문을 선별해 전시하는 포스터 세션도 마련됐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