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홈 보안·SK브로드밴드 추가성장…OTT 출시 ’적절‘

KTB증권은 SKT에 대해 올해 자회사 이익 기여도 확대로 연결 매출액 17조9000억원(전년대비 4.5%↑)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남효지 연구원은 “자회사 이익 개선과 관련해 11번가의 경우 올 1분기부터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추구했고, 2020년 이익 18.6% 성장할 것을 예상한다”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과 카카오 커머스 시너지를 고려하면 외형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보안 부문은 홈 보안 시장확대, 통신과 보안 결합 상품 출시로 영업이익 14%대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SK브로드밴드는 IPTV와 초고속인터넷 부문 성장 지속에 따라 2020년 이익 16%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의 WAVVE의 초기 성과 암호, 모바일로 시청 수요가 이동하는 시기에 OTT 출시는 옳은 방향성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그는 “다양한 글로벌 ICT 선도기업들과 5G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협력 중으로 페이스북(VR), MS(클라우드게임), 카카오(통신, 미디어, 커머스, ICT 등), 컴캐스트(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ICT 시너지를 증대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안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2019년 예상 배당 수익률은 4.1%로 3사 중 가장 높다‘며 “2020년에는 무선 수익 성장 가속화, 자회사 이익 기여도 증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