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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SK 배터리계열사, 전년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

강기성 기자

입력 2019-12-19 10:05

LG·삼성·SK 배터리계열사, 전년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국내 배터리업계가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은 두자리수 이상 늘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전기차 시장분석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LG화학은 중국 배터리업체 BYD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2018년 10월 8.3%에서 14.2%로 증가했고, 첫 두자리수 점유율을 나타냈다. 반면 BYD는 13.4%에서 점유율이 6.2%로 감소했다.

삼성SDI 전년 10월 3.2%에서 올해 5.5%로 늘어나면서 4위 BYD(6.2%)뒤를 바짝 뒤쫓았다. 성장률은 28.6%에 달했다.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이었다.. SK이노베이션은 153.8%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고 시장점유율은 0.4%증가했다.

반면, CATL은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BAIC EC시리즈 등 전기 승용차를 비롯해 전기버스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사용량이 16.8% 줄었다. BYD는 BYD e5 등 전기 승용차와 전기버스 판매 급감으로 가장 큰 감소폭(65.7%)을 나타내면서 시장 침체를 주도했다.

일본의 파나소닉 역시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과 비교해 37.8% 하락하면서 시장점유율이 20.%에서 17.5%로 감소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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