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전기차 시장분석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LG화학은 중국 배터리업체 BYD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2018년 10월 8.3%에서 14.2%로 증가했고, 첫 두자리수 점유율을 나타냈다. 반면 BYD는 13.4%에서 점유율이 6.2%로 감소했다.
삼성SDI 전년 10월 3.2%에서 올해 5.5%로 늘어나면서 4위 BYD(6.2%)뒤를 바짝 뒤쫓았다. 성장률은 28.6%에 달했다.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이었다.. SK이노베이션은 153.8%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고 시장점유율은 0.4%증가했다.
반면, CATL은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BAIC EC시리즈 등 전기 승용차를 비롯해 전기버스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사용량이 16.8% 줄었다. BYD는 BYD e5 등 전기 승용차와 전기버스 판매 급감으로 가장 큰 감소폭(65.7%)을 나타내면서 시장 침체를 주도했다.
일본의 파나소닉 역시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과 비교해 37.8% 하락하면서 시장점유율이 20.%에서 17.5%로 감소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